본문 바로가기

우울증4

분노하는 우울증 환자 "언제든지 화날 준비가 되어있다" 현재의 제 모습입니다.... 오늘도 크게 들이받을 뻔 했다가 동료직원 덕분에 사고없이 하루를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성격이 싫어요.) 저를 화나게 한 상황, 스스로 냉정하게 행동하지 못한 자괴감, 언제까지 이렇게 욱 하며 살겠느냐는 자기 혐오. 우울증 환자인 저는 분노를 종종 느낍니다. 우울증의 증상은 슬픔, 무기력, 흥미 상실 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분노 또한 우울증의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울증의 분노는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가벼운 짜증부터 심각한 공격성까지, 본인을 향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향할 수 있습니다. 왠지 무기력할 것처럼 생각되는 우울증 환자가 분노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도 제 마음을 알지 못해 좀 알아봤습니.. 2024. 7. 25.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기술(하우투 유튜브:함광성 심리상담사님) 주변 직장인들에게 물어보면 일 자체보다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그렇구요. 최근에 하우투(하루를우리에게투자한다면)유튭에서 저의 마음을 울리는 영상을 찾아서, 공유해봅니다. (하우투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 https://youtu.be/ztdIGrngwjo?feature=shared 아래 내용은 위의 동영상에서 저에게 인상적인 부분을 캡처해서 자막 부분을 따온 것입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담사님이 말을 막 세게 하시는 편이 아닌데,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위의 캡처한 부분이었습니다... (영상에 더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인간관계도 결국은 나 자신이 있어야 가능함을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함광성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2024. 7. 3.
우울증환자에게 병원의 의미 저희 가족 중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 우울증이라고 대놓고 진단받은 사람도 저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다행일수도 있겠네요. 나 빼고 다 잘 돌아갈 수 있으니) 지금 우울증 약을 복용 중입니다. 여러 의원을 전전하다 지금의 저에게 맞는 의원을 찾아서 의사선생님 앞에서 생각정리한 얘기도 하고 약도 처방받고 있습니다. 집, 직장, 길거리 장소 가리지 않고 억울한 마음이 생겨 속에서 화가 올라오면 눈물이 제 의지와 상관없이 나는데, 진료실에서는 우는 날이 웃는 날보다 몇 배 더 많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 결여, 다른 가족들에게 폐해가 되고 싶지 않은 저. 이해받으려 했지만 오히려 절망을 느끼고 역공격을 당해 마음에 상처만 입어 더 이상 이해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사실.. 2024. 7. 2.
우울증 환자 대할 때 주의사항 내 가족 중에 우울증이 있거나 지인이 우울증이 있을 때 난감하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1.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섣부른 조언, 위로 등의 말은 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래. 금방 나아. 다 괜찮을거야.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병이야. 마음 추스려. 네가 너무 착해서 그래.) ---> 우울증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언이나 위로 같은 말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우울증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옆에 있어주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행동이 여러 조언보다 훨씬 낫습니다. 2.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원만하게 되지 않거나, 신경전달물질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2024. 6. 5.
반응형